▶ 라운드형 부케

가장 흔히 볼수 있는 동그란 모양의 부케이다. 클래식한 드레스부터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어떤 드레스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로맨틱한 분위기의 드레스에 매치하면 특히 사랑스런 분위기가 난다. 키가 작고 마른 신부에게 특히 잘 어울리며,부케가 크면 더 왜소해 보이므로 부케도 작고 귀엽게 만드는 것이 좋다.

▶ 캐스캐이드형 부케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 것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볼륨감이 있고 비교적 심플한 몇 송이의 꽃으로 만드는 것이 예쁜데, 화려한 정통파의 드레스에 잘 어울린다. 베일이나 레이스가 있어도 부케가 묻히지 않고 함께 어울리기 때문, 최근에는 부케가 작고 단순한 것이 유행이라, 특히 캐스캐이드형 부케를 많이 한다. 일반적으로 키가 크고 우아한 분위기가 있는 신부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약간 뚱뚱하더하도 아래로 흐르는 선이 있어 날씬해 보인다.

▶ 묶음형부케

이 부케는 끝쪽만 살짝 고정해서 막 따은 들꽃 묶음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신랑이 들꽃을 꺽어다 신부에게 주는 부케의 유래에 가장 가까운 것,오아시스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잘 시들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드레스는 무엇보다 캐주얼한 디자인이 좋고, 현대의 야회복을 응용한 짧은 스타일도 어울린다.신부도 작고 마른체형이면 더 귀여워 보인다.

▶ 다발형 부케

꽃다발을 엮어 놓은 듯한 소박한 부케이다.묶음형 부케와 다른 것은 다발이 길게 나와 있지 않고,오아시스가 있다는 것, 주로 들꽃이나 작은 장미로 귀여운 느낌을 살린다.가늘고 긴 실루엣의 드레스나 그다지 화려하지 않고 잔 무늬가 들어간 드레스에 잘어울린다. 특히 교회나 성당에서 결혼할 때 많이 입게 되는 하이 웨이스트 드레스엔 아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 자유형 부케

특별한 형식없이 자유롭게 만든 것.만드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무궁무진한 모양이 나올 수 있다.나무나 열매를 사용하기도 하고 천이나 조이같은 이색 소재를 사용하기도 한다.최근에 아방가르드풍이 유행하면서 그리 부담스럽지 않게 느껴진다.드레스도 조금 독특한 디자인의 맞춤형일 경우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