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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정장 슈트는 싫다! 남성결혼예복이 화려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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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정장 슈트는 싫다! 남성결혼예복이 화려해지고 있다. |
몇 년 전만해도 깨끗한 양복이면 충분하다고 여기던 것이 남자결혼예복. 그러나 요즘 식장에 가면 말끔한 턱시도나 모닝코트로 성장, 신부 못지 않게 화려한 멋을 풍기는 신랑들을 자주 만난다. 요즘 신세대 남성들이 결혼식 때 즐기는 예장은 모닝코트다.
턱시도가 오후 6시 이후의 밤 예복이라면, 모닝코트는 낮에 입는 예복. 시간상으로도 결혼식 예복으로 모닝코트가 걸맞고, 디자인도 한국남성 체형에 모닝코트가 더 잘 어울리기 때문에 요즘 신랑들은 약 7대3 비율로 턱시도보다 모닝코트를 선호한다. 신랑은 회색 조끼와 타이, 장갑을 조화시키는 것이 잘 어울린다. 윙 칼라 셔츠에 나비넥타이라고 부르는 보우타이나 애스콧 타이를 매는데, 요즘에는 여자들 스카프처럼 매는 애스콧 타이가 유행이다.
턱시도는 싱글이나 더블 모두 가능하다. 싱글일 경우는 검정 색 커머 밴드나 실크베스트를 착용한다. 신랑이 입는 모닝코트와 턱시도는 색상이나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다. 재킷과 베스트의 선을 따라 레이스를 덧댄 디자인, 네이비 블루의 현대적 턱시도, 광택 있는 아이보리 색상의 화려한 턱시도, 쓰리버튼의 변형된 모닝코트, 공단을 덧댄 재킷의 모닝코트 등 신세대 취향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이 나와있다.
상의와 하의 색상을 다르게 입거나 회색이나 블랙 톤으로 자기만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약간 허리가 들어간 슬림한 라인에 긴자켓을 입으면 패셔너블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보우타이나 커머 밴드, 포켓 칩으로 화려함을 강조하면 좋다. 화이트나 아이보리 등 밝은 색상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좀 더 과감한 스타일의 예복을 원한다면 단추가 네 개 달린 더블 브레스트 형을 권하고 싶다. 애스콧 타이를 맬 경우는 화려하고 대담한 무늬도 소화해낼 수 있으며 연미복이라고 부르는 테일 코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체형이다.
회색 톤의 모닝 코트를 권하고싶다. 단 재킷길이를 지나치게 길게 입지 말 것! 만약 턱시도를 입는다면 마른 상체를 광택이 있으면서 밝은 색깔의 화려한 베스트로 커버하는 것이 패션센스이다.
상하가 같은 색상으로 되어 하체를 길어보이게 하는 테일 코트나 검정 색의 싱글 턱시도가 무난하며 자켓 길이는 힢을 덮을 정도로 한다. 무늬가 있을 경우는 짙은 색의 액서사리를 고르거나 짙은색의 심플한 베스트에 사선 줄무늬의 애스콧 타이로 포인트를 준다. 키 높이 구두도 있으니 참고 하길.
일반 턱시도 보다는 재킷의 길이가 긴 모닝코트를 선택하고 키 높이 구두를 신어 체형의 단점을 커버한다. 슬랙스의 컬러는 상의와 동색 계열이 좋다. 무게감이 없는 아이보리와 같은 밝은 색상은 피하고(아이보리 턱시도를 잘못 입으면 소년 합창단처럼 보일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약간 밝은 톤의 회색 계통으로 전체를 코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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