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수분부족 현상으로 얼굴을 깊숙한 곳부터 땡겨 오죠~?
얼굴은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 화장두 안 먹구 T.,T 흑흑 OTL 이제 수분 크림&에센스를 좀 발라줘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잡지를 보니 페이스 오일에 대한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저는 오일하면 ‘존슨즈베이비의 베이비 바디 오일 밖엔 모르는뎅… 이게 뭐가 좋은 거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백화점 매장 한바퀴 돌았어요. 매장 언냐들에게 궁금한거 이것 저것 물어 보구요..
백화점에서 제가 발견한 페이스 오일은 모두 3가지 였어요. (바비브라운, 클라란스, 디올) 모든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은 아니더라구요.
가격대는 바비브라운 8,5000원 디올은 135,000원 클라란스는 50,000원이에요. 바비와 디올은 우열을 다투기가 힘들 만큼 좋았어요.
But 클라란스는 흡수가 잘 안되요~ (가격이 젤 싼 값을 하는 건지.. 흠) 그래서 바비와 디올을 집중으로 테스트 해보고 디올로 업어 왔지요. (가격 압박 ㄷㄷㄷ)
디올을 선택한 이유는.. 이 아이가 바비보다 텍스쳐가 조금 더 가벼워서...
이번에 페이스 오일이란 것을 사용해 보면서 오일에 대한 인식이 완전 바뀌었어요. 왠지 번들거릴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에센스처럼 쏘옥~ 스며들어요. 하루 종일 촉촉함을 지켜주는 느낌이에요.
지금부터는 페이스 오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또한 제가 2주 정도 사용하면서 터득한 다양한 페이스 오일의 활용법(으쓱으쓱~ ^^Y)들을 공유 할까 합니다. 도대체 페이스 오일이 뭐길래… 이리 입 아프게 떠드는지 궁금하시죠?
자~ 지금부터 제가 알고 있는 페이스 오일 200% 활용법 나갑니당!
PartI. 페이스 오일 널 알고 싶어!
① 페이스 오일, 넌 누구세요? 페이스 오일은 에센스와 크림의 효과를 한층 배가시켜주는 특히 피부의 지질층을 채워주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주워 들은 지식이라 어려워~ 어려워~) 그리고 페이스 오일은 세포의 지질과 가장 유사한 텍스춰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매끄럽게 피부결을 정돈해준대요. ^^
② 어느 단계에 발라야 할까요? 스킨 로션 후 에센스와 크림을 바르기 전에 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제가 사용하는 제품들을 나열해보니 참 일관성 없이 여러 브랜드를 마구잡이로 쓰는 것 같네요. :)
③ 얼만큼 사용해야 하나요? 저는 많이 바르면 좋은 줄 알았는데…(역시 난 단순해) 오일은 한두 방울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더라구요.
④ 오일의 흡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요? 오일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 오일 한 두방울 정도로 마사지 하듯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난 뒤 손바닥으로 얼굴을 따뜻하게 감싸주면 손바닥의 열기로 인해 오일의 흡수를 높여 준대요.
(정말 내 손 못생겼다.. OTL 앞으로 손은 협찬 받아야 겠당 ㅋㅋ)
PartII. (응용단계) 페이스 오일 활용 단계
① 물광파운데이션 만들기 제가 예전에 쓰던 클리니크 파운데이션이 있는데 너무 매트해서 요즘엔 잘 안 쓰고 있었어요. 파운데이션에 오일 1방울을 섞어서 사용해 봤는데… 왠일 왠일~~ 물광 파운데이션이 되서 얼굴에 촉촉한 광이 나요~
여기에다 펄파우더 살짝 섞어 주면.. 피부표현 죽입니다.
(화사한 피부 표현을 위해 핑크펄 파우더를 사용했어요.) 훨씬 촉촉해 보이는거~ 아래 비교 사진 보이져?
화장이 안 잘 안먹을 때 파운데이션에 페이스 오일을 섞어 바름 잘 먹을듯 해요.
② 매트한 립스틱을 글로시 립스틱으로 변신시키기 한쪽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 매트한 립스틱을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매트한 립스틱과 페이스 오일을 섞어 바르면 글로시하게 표현되어요.
③ 손톱 영양제 저는 손톱이 영양분이 부족해서 겹겹으로 잘 뜯어져요. 게다가 손톱 주변이 건조해서 네일케어 받고 3일만 지나도 큐티클 주변이 허옇게 되서 보기 안 좋아요. 그래서 손톱 강화제와 큐티클 오일을 사용하는데… 대신 페이스 오일을 발라봤는데 좋더라구요. ^^
(가격이 비싼 제품을 얼굴에만 바르기도 아까운데 손톱에 바르려니 덜덜덜~ ㅎㅎㅎ )
④ 찰랑거리는 머릿결 만들기 염색으로 푸석해진 머릿결에 페이스 오일을 발라 보세요!
사용하고 있던 '실크테라피'가 똑 떨어져서 발라 봤는데 기대 이상이였어요. 자연스런 윤기와 함께 머릿결이 찰랑거려요. 머리엔 한두 방울 정도로는 안 되구요. 4~5방울 정도 머리 끝부분에 발라줘야 해용.
⑤ 마사지 크림으로 활용 피부가 푸석푸석해져서 화장인 잘 안 받을 때에, 오일과 크림을 1:1의 비율로 섞어서 마사지를 해보세요. 피부가 빨리 회복이 되구요 다음날 화장이 먹는게 정말 달라져요. (강추)
Tip) 제품 설명서를 보니 마시지 방법이 나와 있더라구요.
PartIII. 페이스 오일 이것이 궁금했어요! (매장언니들에게 집요하게 물어 보기 ^^;)
① 지성피부는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면 안되나요? 디올의 페이스 오일 같은 경우는 지성 피부의 피지 생성을 도와 지성 피부를 더 악화시키지 않다고 하네요. 모든 페이스 오일이 그런건 아니구요. 오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다만 오일 텍스쳐로 인해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우면, 매일 사용하지 말고 환절기나 갑자기 피부가 약해지면서 가끔 각질 등이 일어날 때 오일 한 두방울을 에센스 전에 사용하면 좋대요.
② 오일의 종류에 따라 기능이 다른가요? 무엇으로 만든 오일인가요? 오일은 크게 아몬드 오일과 플라워계 오일로 나뉜다고 하네요. 아몬드 오일은 대부분의 피부에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가려움증, 건성 피부에 효과적이고, 유연작용이 뛰어나 크림 혹은 마사지 오일로 많이 사용되고 있대요. 뿐만 아니라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며 민감한 피부에도 좋은 반면 플라워계 오일 역시 마사지 오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플라워 에센스 오일 자체에서의 아로마테라피 효과로 인해 피부의 진정과 심신의 안정 효과가 훨씬 더 뛰어나다고 해요.
③ 페이스 오일이 너무 기름지지 않을까요? 이건 제가 자신있게 대답해 드릴 수 있어요! 사용해보시면 알겠지만.. 바르는 즉시 빠르게 스며드는 것이 마치 에센스 같아요.
(제 피부가 중건성이라 번들거림 없이 쫘악~ 스며드는데... 지성 피부에겐 살짝 리치할 수도 있을것 같아요. ^^)
④ 페이스 오일이 모공을 막지는 않을까요? 피부 트러블의 위험은 없고, 피부에 영향을 공급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어요. 또한 오일 텍스쳐는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서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매끄럽게 피부결을 정돈해 주기 때문에 모공을 막거나 하지 않다고 하네요.
⑤ 아침에 발라도 되나요? 이거 썬텐 오일처럼 얼굴에 바르면 햇볕에 더 타지 않을까요? 저도 이 부분을 제일 걱정했는데…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시네요. 햇볕에 노출되어 타는 염려는 전혀 없고, 특히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악건성 혹은 건성 피부는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 에센스 전에 바르면 아주 효과적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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