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 골치 아픈 두피 트러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야말로 몸 전체에 비상이 걸리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높은 기온 때문에 피지가 많아지고 각질이 늘어나 피부에 세균
이 훨씬 빨리 성장하고 번식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 특히 강한 자외선, 과도하게 분
비되는 피지와 땀은 두피와 모발의 탄력을 빼앗고 건조화하여 푸석푸석하게 만든다.
유·수분 밸런스를 잃은 두피는 자외선에 두피톤 자체가 변할 수도 있으며 각질이 일어나
기도 한다. 또 두피에서 난 땀이 먼지와 뒤섞여 산화하면서 가려움증과 염증, 심하면 불쾌
한 냄새와 탈모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다른 계절에 비해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집에서 하는 셀프 두피 케어
내 두피 상태에 맞는 트러블 해결책
01. 건성 두피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도 기름이 잘 끼지 않고 모발이 윤기 없이 푸석푸석하다.
두피가 땅기고 가려움증이 있으며 부분적으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how to care 매일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 3~4회 정도
샴푸한다. 보습력이 좋은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고, 린스가 두피에 닿지 않도록 모발 끝부분
에 발라 영양과 수분을 보충한다.
02. 지성 두피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머리 냄새가 잘 나며 두피에 염증도 자주 생긴다.
특히 하얀 비듬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피지가 과잉 분비되어 각질과 비듬을 둘러싸고 있는
것. 또 피지 산화물과 노화 각질이 두피에 엉겨 붙으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how to care 모공과 두피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먼저이므로 세정력이 좋고 비듬균
에 직접 작용하는 지성 전용 샴푸로 매일 머리를 감는다.
03. 탈모 두피
오랫동안 두피 상태가 청결하지 못하거나 잦은 파마, 스트레스, 건강상태, 유전 등의 이유로
휴지기에 들어간 모발이 늘어나 탈모가 진행된 두피. 평균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70~1백 개 이상일 때 ‘탈모’가 진행된 것으로 본다.
how to care 여성 탈모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두피 관리, 지나친 스타일링 제품의 사용
등 다양하다. 생활 습관을 고치고, 구체적인 두피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