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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보이는 볼터치
      박지영    2008/01/05      703

“한국 여자는 볼터치만 해도 정말 어려 보여요”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브라운의 말이다. 수많은 인종을 만나 보고, 셀 수 없이 화장을 해봤지만 정말 아름답다고 느꼈다고. 특히 완벽 한 피붓결을 가졌는데, 요즘 트렌드인 동안에도 딱 맞는다. 약간 동글동글하고 , 피부도 탱탱한데…. 그래서 눈 밑에 컨실러로 하이라이트를 주고, 통통한 광 대 쪽에 볼터치만 해도 정말 어려 보인다고 한다.
볼터치를 하기 위해서는 블러셔라는 제품이 필요한데, 종류가 다 양하다. 크게 파우더 타입, 크림 타입, 젤 타입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가루를 뭉쳐 놓은 파우더 타입이 가장 바르기 편하다. 피부가 건성이거나 촉촉 한 걸 좋아한다면 크림 타입이 좋은데 잘 지워진다. 젤 타입은 얇게 발리고 자 연스러워 보이지만 쉽게 얼룩덜룩해지고 바르기 어렵다.











| 얼굴형에 따른 볼터치 표현 |


1. 네모난 얼굴
위에서 아래로 네모난 턱이 둥글게 보일 수 있도록 볼 터치 한다. 조금 더 동그랗게 보이고 싶다면 턱선 가장자리인 귓불 뒤에 브러 시를 대고 서서히 앞쪽으로 그러데이션한다.


2. 광대뼈가 튀어나온 얼굴
광대뼈 위쪽으로 볼터치를 한다. 이때 너무 지나치게 짙 은 컬러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광대뼈를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안에 서 바깥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터치한다.


3. 볼이 홀쭉한 얼굴
볼이 홀쭉해 턱이 뾰족한 느낌이 든다면 볼터치를 사선 으로 하지 않는다. 광대뼈가 끝나는 지점과 눈 아래에 둥글게 볼터치를 한다. 홀쭉하게 커진 볼이 빵빵하게 올라온 듯하다.


4. 동그란 얼굴
볼 가운데만 블러셔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면 둥근 얼굴이 더욱 동그래 보인다. 광대뼈 위쪽에서 아래로 약간 사선으로 볼터 치를 한다. 단, 눈 길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 볼터치 컬러 고르기 |

핑크, 오렌지, 내추럴 스킨 톤의 볼터치가 풍기는 이미지는 모두 다르다 . 그날의 의상 스타일에 따라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캐주얼한 스타일의 의상이라면→ 오렌 지 톤
신선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정장 스타일이라면→ 내추럴 스킨 톤
정숙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로맨틱 스타일 의상이라면→ 핑크 톤
귀엽고 깜찍한 느낌을 준다.


| 올바른 볼터치 메이크업 과정 |








손가락으로 하는 볼터치
① 우선 거울을 보며 얼굴 형태에 따라 먼저 볼터치할 위치를 정 한다. 보통 미소 지을 때 근육이 올라가는 부분에 볼터치를 해준다. 손가락에 크림 블러셔를 찍는다.
② 크림 타입의 블러셔는 촉촉해서 미끄러지듯 잘 발린다. 손등에 한두 번 두드려 양을 조절한 후 얼굴에 바르는 것이 좋다.
③ 블러셔를 바를 부위가 가장 일반적인 둥근 얼굴이라고 가정하 자. 볼 뼈의 중심에서 귀의 윗선까지 세 등분해서 블러셔 점을 찍는다.
④ 세 개의 블러셔 점 중에서 먼저 중앙에 있는 것을 두드려 바른 다. 그리고 그 주변을 자연스럽게 펴 바른다.









브러시로 하는 볼터치
① 브러시에 블러셔를 묻힐 때는 털끝에 골고루 분포되어야 한다. 브러시를 세워서 사용하면 제품을 충분히 묻힐 수 있다.
② 브러시에 묻은 블러셔는 일단 손등에 묻혀 살짝 털어 낸다. 그 리고 얼굴에 발라야 진하게 표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③ 블러셔를 바를 부위가 가장 일반적인 둥근 얼굴이라고 가정하 자. 웃을 때 볼록 솟는 애플부위를 브러시 끝부분으로 스치듯이 바른다.
④ 브러시는 가능한 같은 방향으로 바르는 것이 색감 표현에 좋다 . 눈 밑에 화이트 컬러로 하이라이트를 넣어 주면 볼터치가 더욱 돋보인다.


 


| Q & A로 알아본 볼터치 필수 테크닉 |

Q1. 하루 종일 볼터치 지속시키는 방법 없을까요?
① 볼터치는 화장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면 가장 먼저 지워질 수밖에 없다. 파우더 타입만 사용하지 말고 바탕 화 장을 할 때 크림 타입을 콕콕 찍어 바른다.
② 조금 진하다 싶을 정도로 발라도 된다. 손으로 톡톡 두드려 피 부에 흡수시킨 뒤 그 위에 파우더를 덧발라 주면 보호막이 생겨 잘 지워지지 않는다.
③ 일반적인 메이크업의 마지막 단계처럼 파우더 블러셔를 브러시 에 듬뿍 묻힌다. 그리고 볼에 자연스럽게 발라 주면 하루 종일 지속된다.


 


Q2. 급할 때 립스틱으로 볼터치를 할 수 없을까요?
① 가능하다. 최근에는 아예 브랜드에서 입술과 볼에 동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제품도 내 놓고 있다. 양 조절이 자신 없다면 손등 에 먼저 립스틱을 긋는다.
② 자신 있다면 직접 립스틱을 볼에 대고 쓱 긋는다. 아니면 점을 찍듯이 발라도 된다. 손가락을 펴서 립스틱을 고루 펴 바른다.
③ 파우더를 꼼꼼히 바르되 묻어날 수 있으므로 퍼프보다는 브러 시를 사용하는 게 좋겠다. 파우더를 묻힌 브러시를 쓸어내리듯 발라 톤 조절을 한다.


 


Q3. 너무 진하게 발렸어요. 재빨리 수 정하는 방법 없나요?
① 하이라이트 파우더나 크림 타입의 화이트 베이스를 사용해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처럼 손등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소량 짠다.
② 메이크업 베이스는 스펀지를 이용해 바른다. 스펀지에 메이크 업 베이스를 적당량 찍고 볼에 가져간다. 가볍게 누르듯이 펴 바르면 금세 색 이 옅어진다.
③ 파운데이션을 새로 묻히는 건 금물이다. 화장이 뭉치거나 더 진해질 수 있다. 파우더를 퍼프에 묻혀 자연스럽게 덧바른다.


Q4. 자연스러운 홍조는 어떻게 만드나 요?
① 볼터치를 바르고 나서 거울을 먼저 보자. 만약 볼터 치의 컬러가 선명하게 보인다면 자연스럽지 못하다. 조금 모자란 듯한 양의 크 림 블러셔를 손등에 찍은 후 얼굴에 바른다.
② 그래도 촌스럽게 붉다면 그 위에 얇게 발리는 리퀴드 파운데이 션을 덧바른다. 역시 소량을 손등에 짠 후 문제 부위에 덧바른다.
③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크림 블러셔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르는 방법도 있다. 블러셔의 색감이 줄어들다 보니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 워 보인다.


 



| 진행 : 김지현 | 사진 : 김문성| 자료제공 : 우먼 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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