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조인성은 꽃미남의 대표주자로 불린다. 이런 그가 어울리지 않게 화장품 광고에서 ‘개기름’이라는 표현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기름’은 피지가 많이 분비돼 얼굴이 번들거리는 것을 말한다. 건성보다는 지성 피부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성 피부는 여드름과 뾰루지가 잘 생기며 모공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피지가 많이 분비되다 보니 화장이 잘 지워지고 세안을 해도 곧 얼굴이 번들거린다. 피지 억제제를 복용하는 방법 외에는 선천적으로 과다분비되는 피지를 막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지성 피부는 햇빛을 비롯한 다른 외부 환경에 대한 보호력이 뛰어나 노화가 늦게 진행돼 건성 피부에 비해 주름이 덜 생긴다는 장점이 있다.
지성 피부는 무엇보다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세안을 너무 자주 하면 필요 이상의 피지를 제거하게 돼 오히려 보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주 세안을 하는 것보다 한번 세안을 하더라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은 온수로 하고 마지막 헹굼은 찬물로 함으로써 열어줬던 모공을 닫아주는 것이 좋다. 화장품은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고 흡수력이 우수한 파우더나 진흙 팩을 사용하고, 식사는 바나나 우유 계란 살코기 등 비타민 B군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는 말 그대로 건조한 피부 타입이다. 세안 후 스킨과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당기고 환절기가 되면 하얀 각질이 일어난다. 화장도 잘 받지 않는다. 모공이 작고 피부결이 얇고 매끄럽지만 피부에 유수분이 부족해 노화현상, 즉 주름이 빨리 생긴다.
건성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수분 유지와 피부가 건조해지는 환경을 피하는 것. 물을 많이 마시거나 가습기를 이용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특히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철은 건성 피부가 더 악화하여 각질이 과다하게 일어나고 얼굴이 붉어지며 가려워지는 ‘저습도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주름이 생기지 않게 영양 팩이나 영양크림을 사용하고 비누 세안보다는 폼 클렌징을 사용하여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시금치 호박 치즈 호두 깨 등 비타민 A군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A는 피부나 두피의 건강에 필요한 성분이며,
피부암을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