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자 리폼했답니다. 벼룩시장에서 싸게 구입했어요.
한참 예식장의자등등 의자에 관심이 있었는데 구입하는것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가까운 지역이면 가지러 가겠지만 그런 문제들이 많았는데 어찌어찌해서 요 고현정 의자를
벼룩시장에서 구입하게 됐지요. 전 요 의자가 그렇게 흔하지 않은거 같아서 좋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예식장의자 할껄 그랬나 싶은 생각도 가끔 드네요. ㅎㅎ
처음에 배달됐을때 깜짝 놀랬어요. 어찌나 더럽던지^^;; 아무리 리폼을 해야하는거지만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어리둥절 했죠. 일단 깨끗이 씻고 말리고 천 다 떼어내고
방석 솜 빨아서 말리고 그런다음 천천히 느긋하게 했답니다.
페인트 작업보다 어찌보면 깨끗이 씻고 말리는데 시간이 더 걸렸네요.
페인트 칠하고 나니 훨씬 깨끗하고 깔끔하더라구요.
글구 천도 바꿨는데 일단 급한 맘에 집에 있던천으로 했답니다.
이렇게 쓰다가 바꾸고 싶으면 언제든지
바꾸면 되거든요.
근데 왜 고현정의자라고 불리울까요?
전 아직도 이해가 안돼요. 고현정이 앉아서 그런건가^^;;
어떤분은 바로크 의자라고 하던데...
아무튼 튼튼하기는 무지 튼튼해요.
싸개 단추도 달았어요. 바둑알에 천 씌워서 ㅎㅎ
글구 테두리 부분에는 다들 줄비오 같은걸로 쓰시던데
그건 구입을 못해서 집에있는 레이스로 테두리를 감싸줬어요.
레이스 다니까 큐티한 느낌이 나서 좋던걸요.
귀여운 느낌이랄까 ㅎㅎ
줄비오는 안써봤는데 줄비오도 괜찮을거 같네요.
근데 줄비오 보다는 레이스가 더 쌀거 같네요.
줄비오는 얼마하는줄 모르지만 전 레이스 500원짜리
2마들어서 1000원으로 의자 두개다 테두리 했거든요.
낮엔 햇빛이 너무 비춰서 사진 찍어도
잘 안나오길래 밤에 찍었더니 어둡네요
요 쿠션 ↑ 거실 패브릭하고 남은걸로 만들었지요.
쇼파 커버링이랑 세트로
쇼파 커버링은 왠만해서 못 하겠더만요 ^^;
아우~그건 못할짓
낮에 햇빛이 너무 따사롭게 비추길래 찍었어요. 가끔 햇빛이 들어오는 오후가
너무 포근해서 저두 모르게 행복할때가 있어요. 그 행복이 사라지지 않길 바라면서요.
그러면서 슬면시 꾸벅 꾸벅 졸릴때 전 그때가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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