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룸에 활용한 북 인테리어
아이디어 1 현관 앞 복도 벽면에 책장을 시공
현관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복도 공간을 이용한 아이디어. 전면 책장을 짜 넣고 책과 함께 오브제를 장식하였다. 그냥 방치하기 쉬운 자투리 공간인데 책장 하나가 들어가자 도서관 같은 첫인상을 준다.
아이디어 2 거실 한쪽 단을 높여 2개의 공간으로 분리
154m2(약 46평)형 버지니아 울프관의 거실은 한쪽 단을 높여 서재와 리빙 룸을 분리하였다. 2단 정도 바닥면을 높인 뒤, 바닥부터 천장까지 가득 찬 전면 책장을 짜 넣었기 때문에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책장 앞에 낮은 테이블을 배치해 좌식으로 꾸민 것도 소파가 놓인 리빙 룸과 확실히 분리된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한 것. 20~30평대 거실인 경우에는 베란다에 단 높임 공사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아이디어 3 부엌을 가리는 가벽에 책장 시공
거실과 부엌을 분리하기 위하여 가벽을 세우고, 거실 쪽 벽면에 책장을 시공하였다. 기존 공간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각지대를 책 읽는 공간으로 꾸민 아이디어가 탁월하다. 가벽 안으로 책장을 짜 넣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도 깔끔하다.
침실에 활용한 북 인테리어
파티션형 디자인 책장
110.22m2(약 33평)형 생텍쥐페리관의 아이방은 어린 왕자를 주제로 꾸몄다. 침대와 책상 사이에는 컬러풀한 파티션형 책장을 두었고, 침실과 공부 공간을 확실히 분리하였다. 오픈형 파티션 책장은 수납력은 떨어지지만, 개방감이 있어 좁은 공간을 분리할 때 유용한 아이디어. 특히 잠들기 전까지 아이가 자연스레 책을 접할 수 있어, 공부방 겸용으로 사용하는 아이방에 추천하는 방법이다.
111.35m2(약 33평)형 조앤 롤링관의 아이방은 해리 포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침대 옆 벽면에는 백페인트 글라스 낙서장을 시공했고, 침대 헤드 위에는 무지주 선반을 달아 수납을 해결하였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침대 헤드를 벽에서 띄어 세로형 책장을 짠 아이디어. 집주인의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정면에서는 책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깔끔하다.
아이디어 2 책장으로 리빙 룸과 다이닝 룸을 분리
111.35m2(약 33평)형 조앤롤링관의 거실은 리빙 룸과 다이닝 룸의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거실 소파를 따라 이어지는 주방 쪽 벽면에 붙박이형 의자를 시공한 뒤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한 것. 주방과 거실 중간에는 긴 책장을 시공하여 자연스레 식사 공간과 거실 공간이 분리가 된다. 좁은 평수의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아이디어 3 침대 헤드 쪽 벽면 책장
침실에 책장을 들일 때, 보통은 침대 발치 쪽 벽면을 이용한다. 문을 열었을 때 많은 책들이 수납되어 있으면 방 전체가 답답해 보이기 때문. 이때 ‘여백의 미’를 살리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침대 헤드 뒤 벽면은 시원스레 비우고 양옆에만 폭 좁은 책장을 배치하면 흔하지 않은 구조의 레이아웃이 된다.
아이디어 4 침대 프레임 책장
110.22m2(약 33평)형 생텍쥐페리관의 안방. 좁은 안방에 책을 수납하기 위해서 침대 프레임에 한 단짜리 가로 책장을 짜 넣었다. 자기 전 손을 뻗어 책을 읽고 수납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