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봄 집안을 새롭게 단장하자!
봄이 거의 다가왔어요. 집안을 꽃과 식물들로 꾸며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친화적으로 말이죠. 집안에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게 꾸미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아요.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도 그만이죠.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침실]
침실의 침구세트를 밝은 꽃무늬나 그린색이 깃든 식물 그림 침구세트로 바꿔주세요. 어두운 계열 말고 산듯하고 밝은 톤으로… 침구세트는 이것저것 좋다는 소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100% 면 소재가 인체에 해롭지 않고 닿는 느낌도 좋고 그렇답니다.
바닥은 포근한 털이나 두꺼운 울소재 양탄자를 걷어내고 나무를 엮어 만든 러그나 아니면 나무 바닦 그대로 보이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침대 옆 테이블에는 예쁜 꽃병 하나쯤 놓아두는 센스도 발휘해보세요. 액자는 자주 바꿔주지 않지만 이번에는 큰 맘 먹고 한번 바꿔보세요. 오랜만에 인사동이나 경복궁 뒤쪽 갤러리 거리를 구경가는 재미도 즐겨보시구요.
[거실]
다들 아시겠지만 집안에 화분 하나만 놓아두 분위기는 금새 달라집니다. 어두웠던 거실에 밝은 빛을 주기 위해서는 일단 화분 하나 들여놓으세요. 꼭 크고 멋질 필요는 없습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작은 로즈메리 화분도 좋아요. 단, 꽃보다는 식물이 좋은데, 그린색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거든요.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구요.
이외에 어두운 색 소파는 소파 덮개를 구입해서 덮어주세요. 이게 여의치 않다면 쿠션을 바꿔서 분위기를 쇄신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거실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건 커튼이에요. 두꺼운 소재의 커튼은 세탁해서 잘 보관해두시고, 얇고 샬랑거리는 커튼을 사다가 달아주세요. 거실 분위기가 어둡다면 아예 아무 무늬 없이 비치는 시폰소재의 커튼을 달아 놓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마지막으로 액자를 잘 선택하세요.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나비 그림 액자도 좋구요, 상큼한 봄향기 느껴지는 가족사진을 여러 개 붙여놔도 좋습니다. 아니면 선반을 달아 조각이나 화병을 올려놔도 좋구요.
그러나 주의할 점은 소품 하나하나가 똑같지는 않지만 통일성이 있어야 예뻐보이거든요. 메인으로 사용할 컬러를 고르시고(그걸 그린으로 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에 어울리는 색들을 포인트로 활용하세요.
[소품들]
소품들은 재활용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어두운 컵들은 꽃무늬 그림을 그려넣는다거나, 버리는 유리병에 예쁜 스티커를 붙여 꽃병으로 사용하는 등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여기서 재활용 간단하게 하는 방법을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몇 가지 사진을 보여드릴 테니 참고하세요. 굳이 돈 들여 살 필요 없잖아요? ^^
[가구]
짙은 나무색의 가구들이 많을 거예요. 가구를 바꿀 수는 없고, 가구의 나무 재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데코레이션을 해주세요. 나무 무늬 장식물을 갖다 놓는다거나, 테이블 위에 밝은 색 러너를 깔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혹자는 테이블에 예쁜 컬러 타일을 붙여 시원하게 리폼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만들면 겨울에 쓰기에는 좀 추워보이겠죠. 스티커를 이용해 테이블이나 장롱 등의 모서리부분에 장식을 붙여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자료출처 : 앰비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