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1 그릇장을 대신하는 선반 고풍스런 앤티크 그릇장 하나 있었으면…. 그릇을 좋아하는 주부라면 예쁜 그릇장이 어떤 가구보다 욕망의 아이템일 것이다. 하지만 그릇장은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싸다. 선반으로 그릇장을 대신하면 어떨까. 식탁 옆 벽면에 걸면 주방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두 층으로 나누어 위쪽에는 그릇 장식을, 아래쪽에는 행어 형태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두 개의 선반을 붙일 때에는 약간 공간을 남겨 두어 아래쪽 선반에 물건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 위아래 선반을 약간 비스듬히 걸면 벽이 지루하지 않을 듯.
Idea 2 대나무 봉 간이 선반 벽에 붙여야만 선반은 아닐 터. 생각을 달리하면 주변에 선반이 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여름철 데커레이션에 사용했던 대나무 봉을 걸어서 물건을 걸어 둘 수 있도록 했다. 벽에 못 자국을 내고 싶지 않을 때 활용하면 좋을 아이디어. 천장 몰딩에 고리 나사를 돌려 박고 노끈을 걸어서 고정한다. 벽이 허전하거나 화이트 컬러라 약간 추워 보일 때 옷이나 색감이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을 걸면 그 자체로 장식적 효과를 줄 수 있다. 대나무 봉과 어울리는 나무색의 소품이나 가구들을 함께 데커레이션하면 따스한 코지 공간 완성.
Idea 3 계단식 선반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선반이 무조건 일자형이면 재미없다. 요즘 선반은 모양을 구분 지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벽에 계단식 선반을 걸었더니 벽이 즐거워지면서 공간 전체에 생동감이 돈다. 화이트 컬러의 계단식 선반이 돋보이려면 벽지의 컬러는 화이트가 아닌 컬러가 있는 것이 좋겠다. 블랙과 레드 컬러의 벽지로 위아래를 나누어 마감한 다음 선반을 걸었더니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포인트 공간이 되었다. 계단식 선반을 지지할 때에는 층마다 나사를 돌려 박아야 물건을 올렸을 때 안정감이 있다.
Idea 4 장식 몰딩을 둘러 액자처럼 벽에 오픈 선반을 많이 걸면 공간이 어수선해 보이기도 한다. 특히 선반의 크기가 크고, 선반을 지지하는 노루발이 과장되거나 화려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때 몰딩을 활용하면 여러 개의 선반을 층층이 걸어도 공간이 정돈된 듯한 느낌이 들고, 선반은 벽 장식처럼 느껴진다. 선반과 노루발의 컬러, 스타일에 어울리는 몰딩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 짙은 나무색의 클래식한 느낌의 선반에 금 장식 몰딩을 둘러 화려함을 배가시겼다.
Idea 5 주방을 홈바로 만드는 와인잔걸이 선반 집에 간이 홈바를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커다란 와인셀러나 멋진 바는 없어도 주방 한켠에 와인잔걸이 선반을 달면 단번에 주방이 홈바로 변신. 블랙 무지주 형태의 와인잔걸이 선반이 중문의 블랙 프레임과 잘 어우러져 멋스럽다. 와인잔걸이 선반은 장식 효과가 높아 굳이 주방이나 식탁에 걸지 않아도 좋다. 방과 방 사이의 코지 공간이나, 베란다 티 테이블과 함께 걸면 콘셉트 있는 공간이 될 듯.
Idea 6 모던 벽 장식을 위한 블록 선반 정육면체의 블록 선반은 벽에 신선한 이미지를 주는 아이템이다. 블록을 세로로 나란히 붙이거나, 일직선이 아닌 사선으로, 또는 기역자, 니은자 등의 이미지를 만들어도 재미있다. CD를 층층 수납해 장식 효과를 주거나, 미니 화병을 올려서 벽에 싱그러움을 더해도 좋을 듯. 모던한 스타일의 공간에는 더욱 잘 어울린다.
| 진행 : 윤지영 | 사진 : 백경호, 조병선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