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이쁜이
꿘
우린 지금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기차역에서 만나기로 했어.
기차가 출발하면 안되는데...
둘만의 여행을 위해
이것저것 챙긴다고 늦는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기다려 줄 수 있지?
널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워.
날아갈 것만 같애.
원래 덤벙대고 까불거려서.
가다가 길을 잃거나 사고라도 나서
기차 시간을 놓칠까봐 두렵기도해...
그리고 나와 함께 떠날 여행에
들뜬 맘으로 날 기다리고 있을 널 생각하면
나 또한 너무 설레고 들뜨지만
내심 걱정스러운 맘도 들어.
과연 내가 널 기쁘게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하구...
괜한 걱정일지도 모르지만
널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내맘이
괜히 그런 걱정을 만든건지도 몰라...
니가 좋으니까.
이미 내맘에 니가 들어와 버렸으니까.
지금 난 널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
날 기다리며 함께 떠날 여행에 마냥 좋아할
널 생각하며...그렇게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
그러니까 좀 늦더라도
나 기다려 줄거지?
대신 우리의 여행은 정말 좋은 일들만
행복한 일들만 있을거니까. 알았지?
보고싶다...너무~~~
우리 함께 떠나는거지?
From.꿔언.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은 연애편지는
언제나 기분 좋게 해주는,
언제나 설레게 만드는 효력이 있나봅니다.
그저 ‘ㄱ, ㄴ, ㄷ, ㅏ, ㅑ, ㅓ … ’처럼
다 같은 한글로 이뤄진 글씨라 해도
그 글을 적는 순간,
날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걸…
내가 느끼니까요.
love letter…
두고두고 당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주는,
달콤한 치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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