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개키기
될 수 있는대로 많은 선이 가지 않도록 크게 개켜 두는 것이 좋다.
1. 저고리 저고리는 잘 펼쳐서 고름을 가지런하게 옆으로 뼻?놓고 양쪽 소매를 길 쪽으로 진동선을 꺾어 접어 개킨다. 남자 저고리의 경우에는 다음에 길의 아랫부분을 어깨선까지 접어 올려 놓는다. 그러나 자주 입는 경우에는 등솔을 중심으로 하여 반을 접어 진동선이 닿게 옷걸이나 횃대에 걸어 둔다.
2. 치마 치마는 폭과 폭선을 합하여 반씩 접은 후 길이로 반을 접어 개킨다. 자주 입는 경우에는 허리를 끈으로 돌려 묶어 옷장 속에 걸어두기도 한다.
3. 바지 바지는 밑위 중심선을 중심으로 하여 반으로 접어 양 가랑이를 포개어 놓고 밑 아래와 밑 위 부분을 각각 반으로 접어 개킨다. 대님과 허리띠는 바지 갈피나 조끼 주머니에 넣어 둔다.
4. 조끼 조끼는 뒷 중심선을 중심으로 하여 반으로 접어 앞뒷길 4겹이 되게 개킨다.
5. 두루마기 두루마기는 잘 펼쳐서 고름을 가지런하게 옆으로 접어 놓고 양 쪽 소매를 길 쪽으로 진동선을 꺾어 접은 후 위에서부터 길이의 1/3 선을 양 손으로 쥐고 병풍 접기로 세 번 접어 개킨다. 보관 장소가 협소할 때에는 양쪽 무를 길 위로 접어 개켜도 좋다.
한복 다리기
다림질을 할 때에는 덧 헝겊을 덮고 옷감에 따라 적당한 온도로 다려야 옷감이 상하지 않고 모양의 변화도 적다.
1. 저고리 저고리는 먼저 안감을 다리고, 도련과 부리의 안감이 겉으로 밀려 나오지 않도록 안 쪽에서 눌러 다린 다음 겉감을 다린다. 겉감은 뒷길과 소매 뒤, 앞길과 소매 앞, 안깃, 겉깃, 고름의 순으로 다리며, 특히 앞길을 다릴 때에는 섶코에 실을 꿰어 잡아 당기면서 다려야 섶코가 예쁘게 빠진다.
2. 치마 치마는 아랫단과 선단을 안감 쪽에서 먼저 다리고 치마 폭을 아래에서부터 다린 후 허리를 다린다. 이 때에 주름은 너무 누르지 말고 다려야 치마의 풍성함을 살릴 수 있다.
3. 바지 바지는 먼저 허리와 부리의 안감이 겉으로 밀려 나오지 않도록 안쪽에서 눌러 다리고, 마루폭 솔기를 약간 잡아 당기면서 다린 다음 마루폭 솔기를 접어 놓고 사폭과 허리를 다리며, 나중에 대님과 허리띠를 다린다.
4. 기타 조끼는 안감을 먼저 다린 후 겉감을 다리며, 마고자와 두루마기는 저고리와 같은 방법으로 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