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뉴질랜드에서 즐길 수 있는 럭셔리한 크루즈 체험.
6 스위스 루가노에서 보트로 갈 수 있는 어촌.
수많은 정보들, 알고 준비하자
일단 허니문을 자유여행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면 일정과 거쳐야 할 장소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여권이나 비자 등의 발급과 항공권 구입 등은 필수 사항. 그리고 여행 일정을 짤 때는 여행지로 선택한
나라의 웹사이트와 가이드북, 그리고 여행 카페나 동호회 등을 통해 미리 허니문을 다녀온 커플들의
경험담을 자료로 삼는 것이 좋다.
일례로 뉴질랜드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 웹사이트인 뉴질랜드닷컴에 접속하면 뉴질랜드 어느 지역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고, 또 무엇을 즐기면 좋은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스위스의 경우 정부관광청에서 펴낸 <스위스 허니문 가이드> 한 권이면 스위스 허니문 준비는 100%
꼼꼼하게 완성할 수 있다. 가이드북에는 도시별 화보 페이지를 통해 포토 포인트와 어드바이스를 상세히
기록해놓아 일반인들도 쉽게 연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7 스위스 아스코나의 아기자기한 부티크와 레스토랑 골목. 8 스위스 로카르노 근교의 부촌인 아스코나.
일정 구성은 여유롭게
배낭여행이 아닌 이상 일정은 허니문답게 빡빡하지 않도록 여유롭게 구성한다. 대신 유명 관광지를
눈으로 훑고 지나치는 여행이 아닌 선택한 지역에서 여유롭게 지내며 보다 깊이있는 여행이 되도록한다.
일정 기간 거주하면서 그곳 사람들과 일상생활을 공유하면서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일례로 스위스로 허니문을 정했다면 독어권, 불어권, 이탈리어권, 레토로망스어권 등 4가지 문화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이곳의 특성을 몸소 체험하도록 하자. 복합적인 문화로 지역마다 색다른 마을
풍경과 음식문화,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작은 유럽’이므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여기에 나라를 정할 때는 그 나라의 기후와 특성, 그리고 각종 행사일정 등을 충분히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동남아나 남반구 등에 위치한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기후가 많이 다르므로 이러한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의 경우 우선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라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1년 내내 큰 기온차를 보이지는 않지만 그곳의 북쪽 지역을 여행하려면 가을이나
여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 유의사항
허니문 계획을 세우다 보면 너무 많은 장소를 둘러보고픈 욕심에 무리한 일정을 세우기도 하는데
커플의 취향에 맞춰 여유롭게 짜는 게 중요하다. 현지에서 여행하면서 순간순간 ‘딱’하고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그곳에 머물며 달콤한 허니문을 느긋하게 만끽하자. 두 사람이 각종 가이드북과 정보를
참고해서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울 것을 권하며,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하는 경우 상대방이
불편해하거나 생각지 못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과 남반구 국가들은 차로 이동해야 여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수이고 개인 여행자보험도 잊지 말고 들도록 하자. 또한 관광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현지의 서비스 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여행의 노하우로 뉴질랜드의 경우 모든 지역에는 I-site라는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어 호텔과 버스 등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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