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란 무엇인가?

스파는 사전적 의미로 따져보자면 온천욕이나 온천지를 의미하지만, 요즘 흔히 말하는 스파의 의미는 단순한 온천의 개념을 넘어 좀더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온천수를 이용한 입욕의 과정이나 물을 이용한 하이드라테라피뿐 아니라, 아로마를 이용한 향기 요법과 마사지, 음악치료 요법까지 촉각과 후각, 청각이 모두 작용하는, 단순한 목욕이 아닌 힐링healing과 웰빙well-being의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스파를 위해 리조트로 찾아가는 데스티네이션 스파의 경우는 자연 환경과 전문적인 테라피스트들의 터치와 서비스 전체를 즐길 수 있는 토털 웰빙 트리트먼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데스티네이션 스파는 대자연의 축복이 가득한 풍경과 특유의 전통 마사지, 천연 원료가 이루어내는 내추럴 힐링의 매력으로 도심 속에서 절실히 원했던 완전한 평화의 순간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스파 어디로 가야 하나?

스파 여행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들 수 있는 곳이 크게 태국, 발리 등을 들 수 있다. 각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리조트에서 각기 다른 종류의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태국의 남부 휴양지 푸켓에서 즐길 수 있는 빈얀트리 스파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비롯된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자랑한다. 허벌스팀 사우나, 스팀 룸, 오일을 사용하지 않는 정통 태국 마사지와 유럽에서의 마사지가 결합된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데스티네이션 스파로 제일 손꼽히는 곳이 태국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발리이다. 각 리조트마다 최신식 또는 전통적인 그파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무려 30개 정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마사지와 트리트먼트 코스를 마련해 놓아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 대표적인 리조트로 들 수 있는 곳이 탈라소 발리로 프랑스식 최신 기술과 발리니스 특유의 친절한 서비스가 적절히 조화되어 이루어진 동남아시아 유일의 해수 요법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발리 리츠 칼튼은 발리 내에서 모던한 시설을 자랑하는 곳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독립된 빌라가 있어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 발리에서 인기있는 마사지로는 전통적인 발리니스 마사지, 아로마 마사지, 해초 랩 마사지 등이 있다. 사용하는 재료와 마사지 방법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는데 발리에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재료는 인도네시아산 꿀과 자바섬의 식물성 재료인 루루를 포함해 허브, 쌀가루 등이 있다. 특히 노란 빛깔의 루루는 각질제거와 보습 기능을 갖고 있어 놀라울 정도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준다.이외에도 요크르트와 해초, 우유, 과일 등 다양한 재료들이 보습과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 재료로 이용된다.

◈ 전통 태국 마시지 VS 인도네시아 마사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사지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바로 태국식 마사지와 인도네시아식 마사지, 그 차이를 들자면 태국식 마사지는 오일 등의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에스테티션의 기와 에너지를 이용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혈을 손끝으로 자극하거나 근육의 스트레칭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이다. 반면 인도네시아의 전통 마사지 기법인 발리니스 마사지는 발리 고유의 플라워 오일과 손바닥의 자극을 통해 발끝에서 시작하여 심장을 향해 쓸어 올리듯 지그시 눌러주면서 하는 마사지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마사지 요법이다.

◈ 그 외의 마사지

아로마 마사지는 에센셜 오일의 향기와 근육에 가하는 부드러운 자극을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주는 마사지이다. 탈라소테라피는 바닷물을 이용한 마사지 요법으로 위에서 물이 쏟아져 떨어지는 수압과 해수 성분을 이용하여 어깨의 혈을 자극해 피로를 풀어줄 분만 아니라 각종 치료 효과를 주는 마사지로 유럽에서 아주 인기 있으며 발리의 여러 리조트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