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입고 다닐 옷을 구입할 때에도 이미지에 맞는지, 예산에 맞는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다. 더욱이 일생에 한 번 입는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골라보는 웨딩드레스인데 더욱더 조심스럽게 선택해야 한다. 아이웨딩에서는 어떤 드레스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예비신부들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을 미리 알아보려한다.
- 신부의 체형과 얼굴형
흔히 드레스를 볼 때와 입을 때의 모습이 다르다고 한다. 이는 드레스는 드레스 자체의 실루엣보다는 신부의 얼굴형과 체형 그리고 분위기와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기본적으로 드레스는 체형의 결점은 커버해주고, 장점은 부각시켜 주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데 키가 작은 신부일 경우에는 하이웨이스트나 A라인 드레스가 적당하고, 얼굴이 넓고 각진 신부일 경우에는 시선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V네크라인이나 어깨를 과감하게 노출시킨 보트형 네크라인이 적당하다. 하지만 신부의 대부분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은 프린세스 라인의 드레스이다.
- 소재
소재는 드레스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실루엣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대개 봄, 여름에는 화사하고 시원한 느낌의 레이스나 노방, 망사를, 가을, 겨울에는 우아하고 따뜻한 공단이나 수직실크를 선택하는 것은 무난하다. 그리고 소재의 컬러는 화이트가 가장 무난하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이보리나 파스텔톤의 소재도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
- 가격
드레스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되는 가격은 소재나 디자인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새로 제작된 드레스를 입는 것인지(맞춤), 이미 만들어진 드레스를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수정된 다음 빌려입는 것인지(일반대여)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진다. 보통 드레스의 가격에는 드레스와 관련된 소품(베일, 화관, 트레인, 캡 브레지어, 패치코트, 신발 등)에 대한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별히 원하는 소품이 있을 경우에는 비용이 추가될 수도 있다.
- 가봉
맞춤인 경우에는 대부분 정확한 신체 사이즈(어깨, 목선, 소매통, 품)에 대한 체크 후 2번의 가봉 과정을 거치는데 첫번째에는 사이즈가 잘 맞는지, 드레스가 원하는 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두번째에는 드레스와 베일, 화관, 귀걸이, 장갑, 브레지어, 패치코트, 신발높이와의 조화 즉 토틀 코디네이션을 체크한다. 하지만 일반대여일 경우에는 드레스를 선택한 즉시 가봉을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 대금결제방법
대부분의 웨딩숍은 현금만을 취급하며 계약시 총금액의 30%를 지불하고, 가봉시 다시 총금액의 30%를 지불한다. 나머지 잔금은 드레스를 받고 난 후 결제하면 된다.
- 헬퍼
헬퍼란 야외촬영과 본식 때 신부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웨딩드레스를 헤어메이크 숍에 운송하는 일은 물론 하루종일 신부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헬퍼비는 지역이나 웨딩숍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개 식사 제공과 함께 10만원~25만원 정도를 지불한다.
- 예식장소
요즘에는 다양한 예식장소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성당이나 교회처럼 웅장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는 노출이 지나친 드레스 보다는 하이네크라인, 긴 소매,긴 베일과 트레인이 어우러진 우아하고 기품있는 드레스가 좋다. 반면 야외결혼식장에서는 발랄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슬리브리스 드레스나 네크라인이 시원스럽게 파인 드레스가 어울린다.
- 야외촬영과 본식
보통 신부는 야외촬영과 본식을 위해 두 번 드레스를 입는데 어른들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하는 본식에서는 탑 스타일, 슬립 스타일, 미니 스타일과 같은 파격적인 스타일보다는 정숙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을 입는다. 하지만 사진을 위해 특별한 연출이 필요한 야외촬영에서는 약간은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로 변신해 보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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