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이전에 양가 어른들께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이며 그 이후에 상견례가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예비 신랑과 신부는 상견례 이전에 시간과 장소에 대해 구체적인 의논을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식사와 함께 이루어지는 자리이기에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을 서로 얘기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양가 어른들이 좋아할 수 있는 공통점을 찾아내 장소와 음식 메뉴를 결정하도록 한다. 상견례는 결혼의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이고 요즘은 약혼식을 생략하고 상견례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의를 다하고 격식을 갖추어 행동한다.

상견례 메이크업
상견례를 할 때 메이크업은 본인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인위적으로 강해보이지 않는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포인트. 메이크업이 진하면 어른들은 인상이 강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고스스로도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다. 피부표현이 두꺼우면 전체적으로 메이크업이 진해 보이기에 적당량의 파우더를 사용해 윤기 있어 보이는 피부를 연출하도록 한다. 아이 메이크업에 있어 가장 무난한 컬러는 어둡지 않은 브라운 톤의 색상. 의상과 관계없이 모던하면서도 베이직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색상을 그라데이션 하기 보다는 베이스를 바른 후에 아이 홀 부분까지 중간 베이스 색상을 발라주면 된다. 자연스러운 파스텔 톤의 의상이라면 아이새도를 의상과 매치해 파스텔 톤의 느낌으로 연출해 주어도 센스 있게 보일 수 있다. 자연스러운 블러쉬는 생기 있고 경쾌해 보이지만 진하게 연출하면 오히려 강조되어, 상기되거나 강한 인상을 줄 수 있기에 피하도록 한다. 웃었을 때 나오는 볼록한 부분에서 광대뼈 부분을 따라 헤어라인 쪽으로 가볍게 펴 발라주도록. 립 메이크업은 진한 핑크보다는 내추럴한 브라운 베이스로 지적인 느낌을 표현해 주고 입술 중앙에 립글로스를 살짝 발라 볼륨감 있으면서도 촉촉한 느낌으로 마무리 해준다.

상견례 패션
어른들에게 처음 선을 보이는 상견례 때는 가능한 밝고 순수한 이미지의 첫인상을 연출한다. 옷 컬러는 아이보리 계열의 깨끗하고 순수한 느낌의 컬러나 파스텔 계열을 입는 것이 무난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색과 분위기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다. 원피스나 수트 디자인이 깔끔하며 대담한 노출이나 이브닝 스타일의 드레시한 스타일은 피하도록 한다. 심플한 소품이나 액세서리의 매치도 포인트로 연출하면 좋은데 늘어지지 않는 형태의 목걸이와 귀걸이, 의상에 따른 화려하지 않은 스카프도 무난하다. 가방과 구두는 색상을 통일하고 적당한 사이즈의 토트백으로 큐트하고 우아한 멋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