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식 **

양식테이블에 자리배석을 할 때 원형테이블일 경우 신랑 · 신부측이 서로 대각선으로 앉는 것이 앉도록 한다. 의자와 몸은 바짝 붙이기보다는 살짝 떨어져 여유를 두고 무릎위에 조용히 냅킨을 편다. 식사는 구부정한 자세보다는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고 하는 것이 보기 좋다. 한식과 달리 양식은 먹기 좋은 온도일때 요리가 나오기 때문에 서빙이 되는대로 먹기 시작한다. 5명이내로 인원이 적을 경우는 조금 기다렸다가 다같이 먹어도 된다. 단 어른이 먼저 포크와 나이프를 잡은 뒤 아랫사람이 먹는 것은 어디에서든 지켜야할 테이블 매너이니 알아두도록 하자.

** 이런실수 **

양식에서 냅킨은 음식물이 옷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 외에도 입을 닦거나 핑거볼 사용 후 물기를 닦는 증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된다. 여성의 경우 절대로 살짝 입가에 묻은 음식물을 닦아 내야지 립스틱이 묻어나올 정도로 닦는 것은 큰 실수.
식사 후 깨끗하게 접는 것은 자칫 새것과 혼동될 수 있으니 대충접어 접시 옆에 올려놓도록 한다. 각각 3개씩 놓이는 포크와 나이프 바깥쪽에 있는 것부터 순서대로 사용한다.
식사를 잠시 멈출 때에는 접시 안에서로 교차해 놓고 식사가 끝나면 접시 중앙에 나란히 놓는다.

** 저런매너 **

양식은 한식과 더불어 외식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일식이나 중식보다는 식사하기 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부모님의 연세가 많은 경우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음식을 결정하기 전 미리 어른들께 여쭤보도록 한다